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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문제로 부모님 반대가 심해서 고민입니다.

♣까망달♣ 2015. 8. 7. 09:04

 

(어떤이가 올려놓은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남녀입니다.

여자친구 부모님의 반대가 굉장합니다. 종교문제로요.

저희 부모님께서도 반대가 심했지만 이제는 돌아서셨습니다.

여자친구는 부모님과의 연을 끊겠다면서 집을 나왔고 저만 보며 살거라고 합니다.

저도 여자친구도 탄탄한 직장을 가지고 있어 둘이 살려면 충분히 살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부모님 설득해서 허락받고 살고 싶은데 워낙 철벽이시고 대화 자체를 안하려고 하십니다..

제가 여자친구를 데리고 그냥 살아도 후에 큰 문제가 없을까요?

후회하지 않을거냐는 제 말에 여자친구는 후회 안할거고 부모님과는 세월이 지나면 차츰 진정되어 있을거 같다고 하네요

 

 

 

 

여자친구는 다 포기하고 저만 보고 나왔는데 저는 포기한게 없는거 같아 굉장히 미안하기도 합니다..

 

부디 좋은 말씀들 부탁드릴게요

 

 


 

 

 

 

 

 

 

(개인적인 답변입니다)

 

 

종교 문제가 남자 여자의 문제라면 모를까..

시댁, 친정 부모님들의 문제라면 이건 그닥 신경쓰지 마세요.,

결혼은 꼭 둘만 하는건 아니나~

종교까지 강요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종교는 개인이 결정하고 믿고 하는거지..

이걸 부모님들이 원하는 종교를 믿는다 안믿는다로 결혼해라 마라 하는건 요즘 같은 시대엔 더더욱 어울리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양측 부모님 그리고 가족들의 축복속에 결혼하면 좋고..

나중에 애기들 낳고 해도 할아버지 할머니.. 즉, 친가 외가 식구들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있겠지만..

 

일단은 두분이 경제적인 여력이 있으시다면..

그냥 결혼하시고(물론 많은 축하는 못 받겠지만 ㅠㅠ)...

알콩달콩 재미지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나중엔 부모님들의 마음도 돌아서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결혼하고.. 손주 낳게 되면..그때 되면 처가 부모님들도 손주 때문이라도 님을 반길듯하니..

여자친구분의 결의도 있다면 그냥 지르고 보시는게 좋지 않나 싶네요.